카르다노(ADA)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7% 상승하며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이 존재하며, 이들이 조화롭게 작용할 경우 카르다노의 가격이 연내 본격적인 랠리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첫 번째로 주목할 점은 고래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집 현상이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2주일간 100만 개에서 1,000만 개의 ADA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약 1억 2,000만 개의 ADA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규모는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7,100만 달러(986억 원)에 달하며, 이들 고래 투자자들은 전체 유통량의 15.4%에 해당하는 55억 7,000만 개의 ADA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공급 축소를 유도하며 시장의 유동성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두 번째 요인은 ADA의 거래소 순유입량(Netflow) 지표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흐름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ADA의 거래소 순유입량은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자가 보관 방식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줄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스테이킹이나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외부 요인으로는 현물 ADA ETF 승인 가능성이 있다. ETF가 승인될 경우, 미국 투자자들은 일반 증권 계좌를 통해 카르다노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기관 자금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연말까지 미국에서 현물 ADA ETF가 승인될 확률은 현재 83%에 달해 불과 7월 초 5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들 속에서 시장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레이더 셸든 더 스나이퍼(Sheldon The Sniper)는 "펌프가 임박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으며, 크립토 킹(Crypto King)은 ADA가 하루 만에 1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ADA가 여러 악재 속에서도 살아남아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XRP 등 주요 코인들과 경쟁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현재 ADA는 약 0.60달러(83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기술 지표와 시장 심리는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만약 ETF 승인이 이루어지고 고래 매집 현상이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 1달러(1,390원)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조짐들이 동시에 나타남에 따라 카르다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카르다노(ADA), 고래 매집과 ETF 기대감 속 1달러 회복 가능성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