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무려 9억1185만 달러(약 1조2786억원)의 벤처 자금이 유입되었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총 29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이 같은 규모가 실현되었다. 이는 직전 주간 1억8551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암호화폐 시장 내 자금 흐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주에는 크라켄, ETHZilla, Fnality 등 대형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소식과 함께 코인베이스 벤처스, 판테라, HSBC, 테마섹과 같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이 확인되었다. 특히 크라켄의 5억 달러 규모 비공식 라운드는 트라이브 캐피털의 참여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더질라 또한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Post-IPO 부채 조달을 진행했으며, Fnality는 1억3600만 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테마섹으로부터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로해시도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참여로 1억400만 달러의 확장형 시리즈 D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금융 인프라 분야의 투자 열기를 입증했다.
유명 투자사들의 투자 활동도 활발하다. 코인베이스벤처스는 바스티온에 1460만 달러, 셰어에 500만 달러, 레닷페이에 47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공격적인 배팅을 이어가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은 라이쿠에 1125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HSBC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엘립틱에, 페이팔 벤처스는 스테이블(Stabl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시드 및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투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디바인에 660만 달러, BULK에 800만 달러, 쉴드에 5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라이쿠와 클라우드버스트 테크놀로지 또한 각각 7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월간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6월(48억1000만 달러, 118건)과 7월(40억6000만 달러, 126건)에 비해 8월(20억5000만 달러, 112건)의 둔화세가 뚜렷했으나, 9월에는 총 99건의 투자 라운드에서 22억2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10월 초, 2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4750만 달러(약 67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최근 30일간의 투자 활동 지수는 최근 12개월 평균 대비 12%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10% 감소하고 있어 '낮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집계된 투자 라운드는 총 125건으로, 앞서 한 달과 비교해 8.09% 감소하였으나, 총 투자 유치 규모는 70억 달러에 달해 전월 대비 52.3% 증가했다. 평균 라운드 규모는 300만에서 1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였고,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진행된 단계는 '시드(Seed)'로 나타났다.
투자 집중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가 전체의 31.0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결제(26.05%), 개발자 도구(15.69%), 바이낸스 알파(14.01%), RWA(13.17%)가 순위를 차지했다.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인 주요 투자사로는 코인베이스 벤처스(44건), 애니모카 브랜드(23건), 판테라 캐피털(22건), 미라나 벤
크립토 산업, 9억 달러 규모의 벤처 투자 유입… 테마섹, 페이팔, HSBC의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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