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향후 10년 내 암호화폐 사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흥미롭게도 사람들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SNS를 통해 암스트롱은 “10년 내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이지만, 그들은 암호화폐라는 개념을 별로 자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기술의 발전이 사용자에게 더 나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암스트롱은 “가장 뛰어난 기술은 사용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UI/UX 혁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블록체인의 복잡한 기초 기술이 사용자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은 코인베이스가 발표한 ‘비즈니스 플랫폼’과도 연결된다. 이 플랫폼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암호화폐 수납, 자산 관리, 스테이블코인 수익 운영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암스트롱이 언급한 ‘복잡성을 제거한 사용자 경험’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자산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금융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방향성을 내비쳤다.

현재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중반까지 글로벌 이용자가 5억 8천만에서 6억 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여러 전문가들, 예를 들어 찰스 호스킨슨(Cardano의 창립자)과 라울 팔(Real Vision의 CEO) 등은 암호화폐 사용자가 2030년까지 10억에서 40억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스트롱은 단순한 수치의 증가를 넘어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통합’이라는 핵심 요소를 강조하며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이러한 전망은 코인베이스가 나아갈 방향성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배경에서 철저히 숨기고, 실생활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암호화폐의 미래는 이미 가까이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금융업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기술 진보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