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트레저(Trezor)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지갑 '트레저 세이프 7(Trezor Safe 7)'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마테이 잭(Matej Zak)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품을 "셀프 커스터디의 미래"라 소개하며, 기존 제품 대비 다양한 혁신 기능을 강조했다.
잭 CEO는 트레저의 존재 목적을 "자산을 스스로 보관할 자유"로 정의하며, 과거 체코슬로바키아의 화폐 개혁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셀프 커스터디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경제적 생존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업계에서 유명한 격언 "내 키가 아니면 내 코인이 아니다(Not your keys, not your coins)"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트레저 세이프 7은 Bluetooth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무선 충전 기능이 가능한 33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충전 및 방전 효율이 4배 이상 향상되었고, 잔량이 0%가 될 때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추가로, 2.5인치 풀컬러 터치 스크린은 기존 모델보다 62% 넓어져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되었다.
트레저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대니 샌더스(Danny Sanders)는 이번 제품을 "셀프 커스터디의 완성형 솔루션"으로 묘사했다. 그는 트레저의 기존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개편하여 '트레저 슈트(Trezor Suite)'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으며,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외부 지갑과 수천 개의 크립토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트레저 세이프 7의 양자컴퓨팅 대비 설계다. 팀은 "비트코인이 현재 양자 공격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트레저 세이프 7은 그러한 공격과 무관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양자 보안 강화 기능은 아직 일반인에게 낯선 개념일 수 있지만, 트레저는 "양자 전환이 이루어질 때 가장 먼저 대비가 가능한 하드웨어 지갑"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점은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진 모든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출시를 통해 트레저는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Coin을 보유하며, 사용자에게 한층 향상된 편의성과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암호화폐 지갑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트레저 세이프 7은 셀프 커스터디의 새로운 헤리티지를 지킬 수 있는 증거가 될 것이다.
트레저, 양자컴퓨팅 대비 비트코인 지갑 '세이프 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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