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이자 비트마인(BitMine) 회장인 톰 리(Tom Lee)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대 50% 폭락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장 조정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상승세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리 회장은 암호화폐 투자자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의 대담에서 “비트코인은 언제든지 추가적인 50% 하락이 생길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전통 금융시장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띠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므로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BTC)에 대한 현물 ETF의 승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시장의 안정성을 기대하고 있으나, 리 회장은 이러한 기대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주식 시장은 25% 하락이 자주 발생한다”라고 설명하며, 지난 6년간 그러한 조정이 비정상적으로 잦았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조정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큰 충격으로 전이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S&P500이 20%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그보다 두 배인 40%의 폭락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보다 더 큰 하락폭을 겪을 수 있는 자산임을 시사한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4년 주기의 상승-하락 사이클을 보여왔다고 지적했으며, 올해 10월이 정점이 돼야 했으나 이제 그 규칙이 깨졌다고 진단했다. “현재 우리는 더 긴 주기의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톰 리의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에 경고의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여전히 시장 리스크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미국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와 경제 정책 이슈가 금융시장 전반에 새로운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경각심이 더욱 요구된다.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변동성이 크고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톰 리는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