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중학생들이 스쿨버스 운전기사의 의식 소실로 인한 사고를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 참사를 막았다. 이 사건은 23일 발생했으며, 당시 스쿨버스에는 약 40명의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스쿨버스 기사 리아 테일러(46)는 천식 발작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이로 인해 버스는 제어를 상실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운전석 바로 뒤에 있던 잭슨 캐스네이브는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운전대를 잡아 차량의 방향을 안정시켰다. 이어서 다리우스 클라크는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며 차량을 멈추게 했다. 클라크는 “버스가 점점 더 빨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힘들었다”라고 당시의 순간을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도 매우 빠르게 역할을 분담하며 대처했다. 데스티니 코넬리우스는 운전사의 상태를 확인하고 약물 사용을 도우며 긴급 조치를 취했고, 또 다른 학생은 테일러가 소지하고 있던 네뷸라이저를 이용해 호흡을 돕는 데 나섰다. 케이리 클라크는 911에 신고하며 구조 요청을 했고, 매켄지 핀치는 교육청 교통부에 상황을 알렸다. 일부 학생은 기사의 머리를 받쳐 부상을 막기 위해 헌신했다.
학생들은 이처럼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차량을 안전하게 중앙분리대 쪽으로 유도하며 정차에 성공했다. 이들은 모두 11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었으며, 운전 경험이 전혀 없었던 상태였다.
사건 직후 출동한 구조대는 테일러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고, 다행히 그는 현재 회복 중이라고 전해진다. 사고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테일러는 “정신을 차렸을 때 한 학생이 내 얼굴에 약을 대고 숨을 쉬라고 했다. 정말 감사하다. 그들은 내 생명과 버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교육청은 “학생들이 결단력 있게 행동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이러한 중학생들의 협동심과 신속한 대응은 교훈이 되고,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중학생들의 신속한 대처로 스쿨버스 사고 막아…운전기사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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