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엡스타인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메모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메모는 엡스타인이 2019년 뉴욕 맨해튼 교도소에 수감 중일 때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연방 법원 금고에 보관 중이다. 메모는 같은 방을 사용했던 수감자 니컬러스 타르태글리온이 발견했으며, 엡스타인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이후 그의 책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메모에는 "이제 작별할 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엡스타인은 이후 몇 주 뒤 수감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르태글리온은 자신이 엡스타인을 공격했다는 혐의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 메모를 변호인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변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르태글리온의 변호인들은 필적 감정을 통해 메모의 진위를 확인했으며, 그러나 이 메모는 변호인 간의 분쟁으로 인해 연방 판사가 법원 제출과 함께 봉인하기로 결정해 현재까지 법원 금고에 보관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수사당국은 엡스타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증거로 해당 메모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2023년 법무부 보고서 등 공식자료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메모의 내용 중에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울기라도 하라는 거냐"라는 문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엡스타인이 처한 극도의 심리적 고충을 나타내는 단서로 평가되고 있다. 만약 이 메모가 정말 엡스타인이 작성한 것이라면, 그가 사망하기 전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당국은 엡스타인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지만, 교정시설의 보안 문제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면서 타살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엡스타인의 사망은 미국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여전히 그의 사망 원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제프리 엡스타인의 유서 추정 메모 확인…법원 금고에 7년째 보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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