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가 LIV 골프 첫 출전에 무난한 성과를 남겼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마지막 날, 그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30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었고, 챔피언은 루커스 허버트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함정우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지난달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에 와일드카드로 LIV 골프 버지니아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출전으로 그는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차세대 한국 골프의 기대주로서 입지를 다졌다.
첫 날인 4라운드에서 그는 공동 23위에서 시작하여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이어갔으나,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12개 홀 동안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홀인 6번 홀에서는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했다.
루커스 허버트는 대회에서 3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나흘 연속 선두를 유지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2024년 LIV 골프 이적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5000만원)로, 그의 골프 경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함정우 외에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20언더파 268타로 2위를, 브라이슨 디섐보가 19언더파 269타로 3위를 차지했다. 앤서니 김은 공동 6위(16언더파 272타), 욘 람은 공동 8위(15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송영한과 이태훈이 공동 30위(6언더파 282타), 안병훈이 공동 35위(5언더파 283타), 그리고 김민규가 공동 56위(10오버파 298타)로 마무리했다.
함정우는 이번 LIV 골프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는 출발을 보였다. 향후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정우, LIV 골프 데뷔전에서 공동 21위 달성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