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의 정원'이 최근 준공되었다. 이 정원은 두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징 조형물 '감사의 빛 23'과 지하 미디어 체험 공간 '프리덤 홀'이 그것이다. 이러한 시설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22개 참전국의 연대를 기념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감사의 빛 23'은 6.25 전쟁에 참전한 22개국과 한국을 포함한 총 23개의 조형물로, 각 조형물은 참전 시기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 조형물은 특히 독일 베를린 장벽에서 가져온 석재를 포함하여,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여러 국가의 기증으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다국적 협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감사의 정원'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12일 준공식에는 참전국의 대사와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조형물과 미디어 전시 공간을 직접 관람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김창규는 "광화문광장은 역사와 시민의 삶이 얽혀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이곳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이 시민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의 정원'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 사이에 야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조형물에서 발사된 빛이 광화문 일대를 밝히는 행사가 30분마다 10분 동안 지속된다. 또한 미디어 체험 공간 '프리덤 홀'에서는 방문객들이 각국의 참전용사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에 설치된 LED 스크린은 6·25 당시의 사진을 AI로 복원하여 실감 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13일부터 감사의 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은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영어 해설도 제공되어 외국인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된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 감사의 정원은 단순한 서울의 관광명소를 넘어 전 세계와 세대를 아우르는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감사의 정원'은 참전국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공감과 존중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는 아마도 한국 역사 속에서 광화문광장이 더욱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와 평화를 위한 상징, '감사의 정원' 개장 - 광화문에서 밤하늘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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