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올해 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할 것이라는 계획을 확인했다. 왕 부장은 15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의 의제별 논의 및 합의 내용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 사실을 밝혔으며, 두 나라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 부부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한 바 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은 향후 회담,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 대해 왕 부장은 "양국은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새로운 양국 관계로 설정했으며, 이는 양국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협상에 대한 성과도 언급하며, "미국과 대등한 관세 인하 틀 아래 양자 무역 확대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왕 부장은 양국의 경제 및 무역팀이 과거 협상에서 얻은 모든 공통 인식을 계속 이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무역 및 투자 협의회의 설립에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로의 농산물 시장 접근에 관한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농산물 판매 및 구매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대만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왕 부장이 느낀 소감을 전했다. 그는 "회담을 통해 미국 측이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대만 독립을 인정하거나 수용하지 않겠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이 약 9시간에 걸쳐 회담, 환영 행사, 소규모 대화 등을 진행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정상이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소통을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관계뿐만 아니라 외교적 관계의 복원에도 중요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과 관련된 기사는 글로벌 경제 및 외교 정책에 있어 중요한 변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두 강대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무역 및 투자 관계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이 "시진핑, 오는 가을 미국 국빈 방문…무역·투자 협의회 설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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