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직후 성사된 일정으로, 러시아와 중국은 공동성명 및 협약 체결을 예고하며 양국 관계의 밀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을 기념하여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방중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도 만나 무역 및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 중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주요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또한 '러시아·중국의 해'(2026~2027년) 기념 행사에도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이후 정상회담에서는 공동성명과 양국 정부 간 협약 서명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홍콩 매체 SCMP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하루 일정으로 보도했지만, 실제 일정은 이틀로 확정되어 의전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비공식적인 환영 행사 및 정상회담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 때와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부터 15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친 지 나흘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이란 문제, 대만 문제, 미·중 무역 갈등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 발표는 없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마지막 대면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으로,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북·중·러 간의 협력 관계를 대외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틴, 오는 19~20일 중국 공식 방문… 트럼프 방중 4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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