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19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기타무라 도시히로 일본 외무보도관은 이번 회담이 에너지와 안보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다룬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정상회담에서 CPTPP에 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서 일본 측은 에너지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원유 및 석유 제품의 상호 교환이나 스와프 거래 등의 주제를 다루었다. 기타무라 보도관은 이러한 세부 사항이 앞으로 산업 및 상무 정책 대화를 통해 다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원유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할 100억 달러 규모의 지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비축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에너지 및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중동 사태 이후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에너지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기타무라 보도관은 두 정상 간의 회담에서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문제는 구체적으로 제기되지 않았으나, 양국 정상은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도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일 정상회담은 에너지와 안보라는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두 나라 간의 협력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안보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두 나라의 중요한 상호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다.
일본 외무성 "한일 정상회담서 CPTPP는 논의되지 않아, 에너지 및 안보 의제가 중심"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G전자 애플 스마트홈 7종, 애플 이름은 빠지고 사고 책임은 LG가 진다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기기 7종을 연내 미국·캐나다·영국에 출시합니다. 제품은 LG 브랜드로 나가며 제조·판매·고객지원은 LG가 맡습니다. 애플은 설계에 참여하지만 이름은 올리지 않습니다. LG전자는 25억대 넘는 애플 기기로 들어가는 문을 얻었고, 그 대가로 품질과 보안 사고의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국세청 빅테크 소송 패소 이유, 송무 담당자가 1∼2년마다 바뀐다
국세청장은 빅테크 과세 소송 연패의 원인으로 '사람'을 짚었다. 대형 로펌 변호사는 한 사건을 오래 맡는데 국세청 송무 담당은 1∼2년마다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성공보수제와 인사 대책은 준비 단계에 들어갔고, 세금 전문 법원은 검토할 만한 시기라는 말에 머물렀다.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