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참석을 취소하며 긴급한 상황 대처를 위해 백악관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의 대이란 공습 가능성을 둘러싼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군과 정보 관계자들은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동안 개인 일정을 취소한 정부 관계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정부와 관련된 상황 때문에 이번 주말 결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라며 "이 중요한 시기에 백악관에 머무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에 뉴욕에서의 연설 후 뉴저지의 골프장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격적으로 변경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이란에 지난 20일 '최종 제안'을 전달하였으며, 이란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 행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지난 1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이후 군사 작전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8일부터 임시 휴전 상태에 있으며, 간접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핵 문제에 대한 입장 차는 여전히 커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애나 켈리 백악관 공보 담당자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와 농축 우라늄 재고 유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하며, 국방부가 대통령의 어떤 결정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팀 회의를 소집하며 협상 상황과 회담 결렬 시 대처 방안이 논의되었다. 그러나 유럽을 방문 중인 마르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 예정인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란은 이러한 미국의 압박에 대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란 외무부는 회담이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임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도하였다. 이번 상황은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향후 전쟁을 피하기 위한 대규모 군사 작전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장남 결혼식 불참…미국의 이란 공습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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