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마코 루비오 장관이 26일 인도 방문 중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초안 확정에 며칠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하며,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루비오 장관은 인도 자이푸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방식으로든 열리게 될 것"이라며 "해협은 방해받지 않아야 하며, 통행료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이 카타르에서 진행 중이며, 초안의 구체적인 문구를 조율하는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미-이란 간의 세부 조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은 합의를 도출할 것이고, 그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아예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실패 시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내포한 발언으로 읽힐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모든 이에게 균형 잡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지는 사안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이란의 핵处理 이슈, 그리고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문제로 추정된다. 미국은 저조한 해양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란의 미사일 발사 기지 및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선박에 대한 공습도 단행했다. 이러한 군사적 조치는 협상에 어려움을 더할 가능성이 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3일 인도 동부 서벵골주에 도착하여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에너지 협력에 관해 논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과 인도 간의 긴밀한 외교 관계 복원을 위한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협상이 두 나라 간의 전략적 연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외교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루비오 국무장관 "미-이란 협상 초안 확정까지 며칠 걸려…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철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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