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네소타주에서 이민자 단속 중 총기를 발사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텍사스에서 체포됐다. 연방 검찰은 이 요원에 대해 2급 폭행 및 허위 신고의 혐의로 기소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철저한 조사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천 캐스트로라는 이름의 ICE 요원은 1월 14일 미니애폴리스의 한 주거지에서 베네수엘라 이민자 훌리오 세사르 소사-셀리스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한 또 다른 이민자인 알프레도 알레한드로 알조르나를 추격하는 도중, 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현관을 향해 총격을 가해 소사-셀리스의 허벅지에 부상을 입혔다. 캐스트로는 자신이 임박한 위협을 느껴 총을 쏘았다고 주장했지만, 시의 CCTV 영상에 따르면 소사-셀리스와 알조르나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그의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두 베네수엘라 이민자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검찰총장은 "캐스트로를 재판에 회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사필귀정(Justice demands no less)"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반면, ICE 측은 이 사건을 "불법적이고 정치적인 쇼"라고 반박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 사건은 더 넓은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니애폴리스 지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의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으로 인해 큰 영향 을 받았으며, 그 결과 ICE 요원들의 과도한 폭력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ICE 요원의 총격으로 인해 미국 시민 두 명이 사망하면서 해당 지역의 안전 문제와 경찰의 권한 행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미네소타 헤너핀 카운티는 이러한 사건 이외에도 ICE의 단속 작전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또한, 브루킹스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ICE 단속 확대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66만8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단속 강도가 높은 도시에선 추가 체포가 이루어질 때마다 평균 13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특히 서류 미비 이민자에게 의존하는 건설업 등에서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의 경찰의 폭력성과 관련된 법적, 사회적 문제를 심도 깊게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에서 이민자에게 총격 가한 ICE 요원, 텍사스에서 체포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