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다시 한 번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46포인트(0.34%) 하락한 5만0861.00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1포인트(0.02%) 낮아진 7578.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6포인트(0.01%) 오르며 2만6976.18에 이르고 있다.
이번 주말 동안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남부의 레이더 및 지휘시설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미국의 드론을 격추한 데 대한 보복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란은 이에 대해 미국의 통신시설을 겨냥한 반격을 단행했다고 보도되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군의 공격이 이란의 권익을 해치는 것이라며 즉각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휴전을 종전 합의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는 현재 레바논의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국영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이란 협상단은 미국과의 소통을 중단했다고 보도되었으며,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급등하게 된다.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6.35% 상승한 92.88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5.22% 증가한 9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엑슨모빌이 2.50%, 셰브론이 1.95%,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이 4.25%, 다이아몬드백에너지가 4.11%, APA가 4.76%의 상승폭을 보이며 에너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개인용 컴퓨터 신규 프로세서를 공개한 후 주가가 4.32%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시장 하락세를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인텔은 PC 칩 시장에서 6%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며 부진을 겪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간의 긴장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협상과 일련의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성이 앞으로도 시장의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 뉴욕증시는 혼조세...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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