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선수가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9회 KPGA 선수권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4일 경기도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김민준은 8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고, 1타 차로 선두에 나섰다.
김민준은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래 상위 성적을 지켜온 선수가 아니다. 그는 2022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은 그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김민준은 “작년에는 초반에는 잘하다가 후반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올해는 우승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태희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김민준을 쫓고 있다. 이태희는 "페어웨이를 지킨다는 생각이 자신을 괴롭혔다"며 "내일부터는 오늘의 실수를 보완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송민혁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머물며 역전의 희망을 보고 있다.
경기 후반부에는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진호와 조우영은 공동 14위(4언더파 67타)에 있으며, 함정우, 이상희, 이상엽, 최찬은 공동 18위(3언더파 68타)에 자리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옥태훈은 공동 33위(2언더파 69타)에 있으며, 한국오픈 우승자 양지호는 불안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85위(이븐파 71타)로 마무리 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총상금 16억원이 걸려 있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더욱 큰 상금과 명예가 주어지는 만큼 모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김민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있다. 첫날의 성적이 그의 향후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준, KPGA 선수권 대회 첫날 7언더파…첫 우승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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