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위치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세 번째 라운드를 마친 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8번째 톱10 입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로, 김시우는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고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초반 6번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이후 15번 홀에서 이글,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채점을 마감한 그는, 이번 성적을 통해 이전 CJ컵에서의 준우승 이후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의 뛰어난 경기력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8.89%, 홀당 평균 퍼팅 수 1.56개라는 숫자로도 잘 나타난다. 이러한 수치는 그가 멘탈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시우의 뒷심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더욱 두드러졌으며, 그의 경기는 많은 골프 팬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대회 최종 우승은 J.T. 포스턴이 차지했다. 포스턴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라이언 제러드와 동타를 기록했으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 파를 기록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400만 달러(약 62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포스턴의 우승에 이어, 윈덤 클라크가 3위에 자리했고, 공동 4위에는 샘 번스와 토미 플리트우드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4타를 줄이며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이 그룹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1타를 잃고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는 이처럼 팽팽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며, 다음 대회에서도卓越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우, 시즌 8번째 톱10 성적…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놀라운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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