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이 LIV 골프에서 복귀한 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 제주도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장유빈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대회 우승을 확정짓고, 최종 합계 49점을 쌓았다. 이는 박은신을 4점 차로 제치고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둔 것이다.
장유빈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4000만원을 수령했으며, 2024년 10월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장유빈은 "복귀 후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우승이 향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3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24년에는 K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상금 및 대상 등 6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5시즌 LIV 골프에 진출하고자 했으나 시드 확보에 실패해 국내 투어로 돌아오게 되었다. 복귀 후 지난달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상황에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KPGA 클래식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홀에서의 스코어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어 순위가 결정됐다. 장유빈은 5점 차의 선두로 출발하여 5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리드를 굳혔고, 6번 홀에서는 추가 버디를 올렸다.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16번에서 18번 홀까지의 3연속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장유빈 외에도 박은신이 7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11점을 추가하여 2위에 올랐고, 유송규가 3위에 자리했다. 송민혁은 4위, 그리고 신상훈과 최찬이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랭크된 모습이다.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은 아쉽게도 48위에 머물렀다.
일련의 경과를 통해 장유빈은 LIV 골프 복귀 후 첫 승리를 거두며, 앞으로의 한국프로골프 무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번 우승은 그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장유빈, 1년 8개월 만에 KPGA 클래식 우승…왕의 귀환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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