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골퍼 김민솔이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는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으며,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1언더파 70타로 마무리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1타 차로 우승한 김민솔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네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7억7632만원의 상금을 누리고 있으며, 대상 포인트와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각각 243점과 1148점을 기록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성과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과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솔은 2008년생 아마추어 양윤서와 마지막 조에서 선두로 출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양윤서가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김민솔이 선두로 나섰고, 경기 도중 낙뢰 예보로 2시간 55분간 경기가 중단된 와중에도 김민솔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했다. 경기 재개 후 14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2타 차로 앞서갔고, 15번 홀에서의 결정적인 버디 퍼트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솔은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4위의 성적을 올린 후 출전했으며,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미국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며 "어릴 때부터의 목표인 세계 정상을 향한 도전은 변함이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윤서는 3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올라 영예를 안았다. 공동 3위에는 노승희와 김민선7이 각각 1오버파 285타로 자리했다. 이로써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이변이 발생하지 않고, 실력 있는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과거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성 프로 골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김민솔의 우승은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 금자탑이 될 전망이다. 그녀의 활약은 다가오는 국제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솔, 내셔널 타이틀 획득… "나는 슈퍼루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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