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106일간의 전쟁이 지난 2월 말부터 진행된 결과, 미국의 대중국 억지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란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미국의 유럽 동맹국들은 이로 인해 안보 위협이 증대되고 있으며, 중동의 집단 안보 체제 또한 오랜 우정이 깨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갈등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전쟁의 결과는 미국이 중동에서의 전략적 방향을 전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는 중동 정세에 대한 깊은 관여가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 핵 문제보다도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할 수 있는 군사력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이후 계속되어온 미국의 중동에서의 출구전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쟁에서 소위 언급된 "소진된 미사일" 문제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 방어를 위한 비상계획 실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 전쟁에서 소모된 미사일과 실탄의 양이 막대하여, 이들을 보충하는 데는 최대 6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미군의 예상 외 피해가 커지며, 군의 재배치와 관련된 문제가 유럽의 안보 destabilization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투기와 해상 정찰기를 줄이고 공중급유기를 철수하는 계획이 있음을 둔 전문가들은 미군의 중동 재배치가 NATO 작전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관계가 이번 전쟁을 계기로 약화된 것도 중동의 집단 안보 상황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UAE는 전쟁 이후 오펙(OPEC) 탈퇴를 선언하며 사우디와의 갈등을 심화시켰지만, 최근 두 국가는 이란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회복하길 바라며 비밀리에 회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할지 주목된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자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을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며, 이란과의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복잡한 정세 속에서 각국의 대응이 중동과 세계의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 전쟁 종료 후 중동 및 글로벌 정세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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