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후속 협상 일정이 연기되었다고 발표했으며, 며칠 내에 새로운 회담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두 나라 간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계속되고 있어 협상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스위스에서 예정되어 있던 회담이 연기되었음을 알리며, 새로운 협상 개최를 위한 이미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JD 밴스 부통령의 스위스 방문이 핵 후속 협상을 위해 연기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실무협상으로 예정되었던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의 MOU 이행을 위한 협상은 여전히 계획되고 있으며,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19일부터 21일 사이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지역의 통행 제한 조치가 연장되었으며, 이에 따라 협상 진행에 따른 안전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관련 매체는 협상 연기 발표 이후에도 중재국인 카타르 소속 항공기와 미군 수송기가 착륙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핵심 대표, 즉 밴스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장 간의 면대면 회담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이 이번 후속 협상에 영향을 미친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휴전 위반'으로 4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응하여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란은 레바논에서의 휴전을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을 MOU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서명한 MOU의 주요 조항에는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작전 종료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MOU에 따라 협상 개시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중단된 이후에만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연이은 공세가 협상 재개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란 측의 협상 연기가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과 연결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향후 두 나라 간의 외교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란, 미·이란 후속 협상 연기 발표…조만간 재개 예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