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광시일보가 유명한 필즈상 수상자 왕훙(왕홍) 교수의 성장 이야기를 전면에 실으면서 해당 신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왕 교수는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인물로, 이는 90년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수상에 해당한다.
해당 기사에서 왕 교수의 성장기는 약 3400자에 걸쳐 서술되었으며, 광시일보는 이 이야기를 통해 중국 언론의 통상적인 관행을 넘어서는 기사 발표를 하였다. 기사에는 왕 교수가 어린 시절 burn로 인해 입원하며 혼자 공부하던 일화, 시골 소도시 출신으로 베이징대에 진학한 이야기, 그리고 파리 유학 시절 문학과 건축에 빠져 수학을 잠시 놓았던 경험 등이 담겼다.
정가 1.35위안, 즉 약 289원에 판매되던 이 신문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최대 65위안, 약 1만3900원에 거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현대판 '낙양지귀(洛陽紙貴)'의 전형적인 예로, 신문의 가치가 급증한 현상을 나타낸다. 독자들은 이 기사를 통해 왕 교수의 역사적 발자취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크게 화제였다.
특히 기사 제목인 '왕의 추측(王的猜想)'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여기서 '왕'은 왕 교수의 성이자 동시에 '수학 여왕'의 대관식과도 연결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해석되었다. '추측' 또한 왕 교수가 증명한 '카케야 추측'을 의미하므로, 제목이 가진 문학적 깊이는 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소장 가치를 높이며 독자들의 구매 수요가 몰리자 광시일보는 해당 기사를 재출판하기로 결정하였고, 판매는 1인당 3부로 제한되었으나 주문 폭주로 인해 판매 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또한, 한 독자는 “왕홍의 이야기는 고전적인 천재의 각본이나 성공담과 다른, 어려움을 이겨내며 묵묵히 노력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왕훙 교수와 함께 필즈상을 수상한 덩위(더 광업) 교수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아직 축전을 발송하지 않았으며, 이는 두 교수 모두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물가 50배 상승, 300원짜리 신문이 1만4000원에 거래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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