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미 해군의 대북 침투 작전 실패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 기자에게 소환장을 보낸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NYT의 매슈 콜 프리랜서 기자는 2019년, 북한 해안에 대한 극비 작전이 민간인 선박의 등장으로 실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는 당시 트럼프 정부가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던 중에 발생한 군사 작전과 관련이 있다.
미 법무부는 콜 기자에게 연방 대배심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전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에 작성된 보도의 취재원이 누구인지를 밝히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콜 기자는 이 보도를 위해 트럼프 1기 행정부와 관련된 인사들, 그리고 현역 및 전직 군 관계자 24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콜 기자는 이러한 취재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했으나, 지금 법무부의 이번 조치는 언론의 자유와 취재원 보호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콜 기자의 자택을 방문해 소환장을 전달하려 했으나, 그가 자리에 없었다. 대신 소환장은 그의 변호인에게 인계되었다. NYT 측은 법무부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찰리 슈타틀랜더 NYT 대변인은 이번 소환장이 정부가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을 강화하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는 취재원 공개 요구가 국민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차단하려는 시도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며, 국가안보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한 인물들을 밝혀내기 위해 법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콜 기자의 이의 제기에 대해 소환장 집행은 여전히 철회되지 않은 상태다. 과거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기자들에게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이후 철회되었던 사실이 있다.
이번 사건은 언론의 자유와 취재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사례로, 미 국내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인에 대한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언론의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법무부, 김정은 도청 작전 실패 관련 NYT 기자 소환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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