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철회한 뒤, 이란과의 협상이 오는 3일(현지시간)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협상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 방안 및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월요일 오후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과연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여러 중재국을 통해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최근 중동 국가들로부터 긴장을 완화하자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요청이 대규모 공격 계획을 취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공격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나는 사람들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공격을 취소한 배경에는 중동 국가들의 외교적 노력과 소통이 존재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란의 경우,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란과 오만 간의 호르무즈 해협 관리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밝혔으나, 해협의 개방 여부와 관련된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또한 양국이 새로운 항로를 논의하고 있지만, 해협의 개방이나 폐쇄 문제는 협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고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협상과 관련해서도 "비핵화에 관한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는 이란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갈등 요소를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란과 미국 간의 안보와 관련된 대립 상황은 지난 6월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이란은 협상 중에도 시위나 군사적 위협을 감행하는 등의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외교 정책과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제안한 협상의 향방과 관련하여 국제사회는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역학 관계 속에서 중재국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재개 발표…호르무즈 및 비핵화 의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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