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무설탕 제품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무설탕 탄산음료는 전체 판매량의 41.2%를 차지하며, 이는 2년 전보다 7%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변화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설탕 소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힘입은 것이다.
유로모니터의 집계에 따르면, 전체 탄산음료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무설탕 제품에서의 성장에서 기인한 결과로 나타났다. 반면, 가당 제품의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젊은 세대인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제로 슈거' 또는 '저당' 표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정도로 무설탕 음료에 대한 선호가 표출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68% 이상이 그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탄산음료 제조업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음료 기업들은 가당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무설탕 제품, 전해질 음료, 기능성 음료와 같은 대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과거 여름철에 3위안짜리 콜라의 첫 모금이 2.5위안의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는 이러한 인식 변화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우한의 일부 편의점에서 가당 탄산음료 두 병이 5위안에 할인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당 탄산음료의 판매량 급감 소식이 과장된 것이라 주장하기도 하지만, 시장 전반의 위축 현상은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둔화 추세는 기업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중국의 차이나푸드는 2024년 탄산음료 사업 매출이 163억73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출 증가율은 2.5%에서 1.9%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설탕 음료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무설탕 음료 시장 규모는 약 615억6000万 위안으로, 2028년에는 815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무설탕 탄산음료의 인기가 급상승 중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