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인공지능(AI)으로 구성된 고강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따르다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45일 동안 AI가 제공한 운동과 영양 계획을 실행하며 무려 20kg을 감량했으나, 결과적으로 의식 불명 상태로 응급 이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인 천 씨는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체중이 늘어났고, 결국 AI를 활용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는 AI가 추천한 강도 높은 운동과 공복 운동을 병행하여 상당한 체중 감소를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천 씨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의사들은 그가 다발성 장기 부전을 겪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차오랴오하이 성두시 제1인민병원의 전문의는 "장기간의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 평소 하지 않던 고강도 운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 체계가 무너졌고, 이는 전신 장기 기능의 정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존재했던 건강 문제인 신장 결석이 악화되어 그의 상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를 통해 고강도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차오 전문의는 "만약 천 씨가 몇 시간만 늦게 도착했다면 생명을 잃었을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적절한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AI의 조언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항상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다. 결국, 영양과 운동을 다룸에 있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AI 다이어트 프로그램 따라하다 의식 불명…중환자실 신세 진 남성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