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군 측이 "미국은 본토와 지역 동맹국 방어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긴급하게 이뤄진 성명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로, 42일간의 공백을 깨고 이루어진 것이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PACOM)는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평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의 인원이나 영토, 혹은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향후에도 본토 및 역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유지할 것이라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오후 5시께 원산 일대에서 발사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군과 한국군은 발사체의 비행 거리, 고도, 속도 등 상세한 데이터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북한의 관영 매체들이 이러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이튿날인 7일까지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민들이 참고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서 관련 소식이 전혀 보도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이 남고 있다.
즉, 북한은 통상적으로 추진 중인 군사 행동에 대해 직접 보도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발사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는 외부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고심하고 있을 가능성을 불러일으킨다. 미군은 이와 같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인지…동맹국과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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