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인 시드니 톨이 3년간의 담관암 투병 끝에 2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톨의 가족은 6일(현지시간) 틱톡을 통해 그녀가 병마와의 싸움에서 최후를 맞았음을 밝혔다. 그녀의 사인은 암의 전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확인되었으며, 최근에는 호스피스 치료를 받던 상태였다.
톨은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자신의 투병 과정을 진솔하게 공유하여 많은 팔로워의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100만 명 이상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도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몸에 남은 수술 흔적을 숨기지 않고 공개하며 '회복력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암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친구들과 밝은 일상을 나누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톨의 건강은 올 5월부터 악화되기 시작했으며, 복막까지 암이 전이된 후에는 종양전문가로부터 임종 준비를 권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다른 전문의의 의견을 구해 치료를 지속하기로 결심하였다. 이러한 그녀의 결단은 많은 이들에게 의지와 용기를 주었다.
톨은 화려한 패션쇼에도 참가하여 자신의 모델 꿈을 이어갔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더 케모 클럽 X 포스트 스윔’ 패션쇼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삶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함께 일어난다"며, "나쁜 일이 생긴다고 해서 나쁜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남긴 메시지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사망 소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추모의 댓글을 올리고, 그녀가 전파하고자 했던 희귀암 환자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가족이 밝혔다. 시드니 톨의 여정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사례로 기억될 것이며, 그녀의 이야기와 메시지는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26세의 인플루언서,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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