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감한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정치자금을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최근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더불어 치솟는 휘발유 가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여러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정치활동위원회(PAC)에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하여 중간선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화당 후보들을 돕기로 했다. 이 지원이 곧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다가오는 중간선거에 대한 "첫 번째 일제 투하"로 묘사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 3000만 달러, 즉 약 4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관련 단체에 현재까지 흘러간 기부금과 후원금 모금액이 7억 8195만 달러, 즉 약 1조 11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전례 없는 규모의 정치 자금으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MAGA' 진영 지원을 위한 슈퍼팩인 'MAGA 주식회사'에는 3억 8200만 달러(약 5418억 6700만원)의 자금이 보유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경합 주에서 직접 유세를 실시할 계획도 하고 있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 일정을 점차 늘려가며, 매주 최소 한 차례 경합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내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욱 떨어졌고, 백악관은 이란 핵무기 금지 문제 외에도 유가 인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측의 정치 전략가들은 '우리 편 유권자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NN은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의 승패가 일반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마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mobilization 문제에 달려 있다고 믿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지지율 회복을 넘어서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슈퍼팩 '아메리카 팩'에 1억 달러(약 1418억 5000만원) 이상을 지원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공화당 의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트럼프, 426억원의 정치자금 투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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