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발을 시작한 코오롱인더스트리 CPI 필름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공급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다른 소재 선택의 배경, 연간 약 100만㎡ 생산능력과 주가 반응을 짚는다.
코오롱인더 CPI필름, 애플 폴더블아이폰에 탑재되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06년부터 개발해온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공급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다른 소재를 택하며 정체됐던 사업이 애플 진입으로 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오롱인더 CPI 필름, 개발부터 애플 공급망까지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6년 CPI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업계 최초로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 연간 CPI 필름 생산능력은 약 100만㎡로, 8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준 약 3000만대 분량이다.
- 과거 삼성전자는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만든 소재를 택해 코오롱의 CPI 사업이 정체됐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고객사명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왜 삼성과 다른 소재를 택했나
애플이 삼성전자와 차별화된 부품·소재 조합을 택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 필름이 공급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6년 CPI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업계 최초로 양산라인을 구축했지만, 삼성전자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만든 다른 소재를 선택하면서 한동안 사업 확장이 멈췄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처음으로 폴더블 아이폰 생산에 들어가면서 이 구도가 바뀌었다.

코오롱 CPI 필름은 무엇이 다른가
CPI는 고온과 충격에 강하면서도 얇고 유연한 폴리이미드(PI)에서 특유의 노란빛을 없애 투명하게 만든 소재다. 가벼우면서 유연해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도 굴곡을 견딜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간 약 100만㎡의 CPI 필름 생산능력을 갖췄고, 이는 8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준으로 약 3000만대 분량에 해당한다.
국내 상장주 코오롱인더, 지금 주가는 어떤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종목이라 별도의 환전이나 해외 계좌 없이 국내 증권사에서 원화로 바로 매수할 수 있다. 소식이 전해진 페이지 기준 주가는 55,200원으로 전일 대비 9.74% 오른 것으로 표시됐다. 다만 회사 측이 고객사명을 밝히지 않아 실제 공급 물량과 계약 조건은 아직 공시로 확인되지 않은 단계다.
고객사명 비공개, 다음엔 뭘 확인해야 하나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고객사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해 애플향 공급 여부는 아직 회사 차원에서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 나올 실적발표나 공시에서 CPI 관련 매출이나 고객사 언급이 나오는지가 이번 소식의 사실 여부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애플 공급망 편입 가능성을 다룬 것으로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회사가 고객사명을 밝히지 않아 계약 성사 여부와 규모가 불확실하고, 향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가 반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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