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내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퇴진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에 예정된 당직자 인사와 내각 개편이 새로운 퇴진 압박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의 패배를 계기로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당의 주요 인사들이 퇴진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시바 총리의 정권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시바 총리의 정권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이 지난달의 선거 결과에 따른 당 총괄위원회의 평가 이후 사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아사히신문은 "모리야마 간사장과 같은 대들보 역할을 수행하는 인사가 사임할 경우, 정권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후임자를 찾는 것은 선거의 결과에 따라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9월 말에 예정된 인사와 개각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의사에 부딪힐 수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인사에 응할 의사를 가진 인물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2021년 집권 1년 만에 연임을 포기한 이유로 인사 문제와 당내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 이와 같은 사례가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은 당의 주요 인사들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이들이 동시에 떠날 경우 이시바 정권은 더욱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시바 총리는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리콜 규정'을 발동하지 않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민당 규칙에 따르면, 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조기 총재 선거가 가능해지기에 이 규정이 발동되는 경우 총리의 지위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현재 자민당 총회에는 '리콜 규정'을 통해 조기 총재 선거 여부를 논의하자는 제안이 나온 상태이다. 하지만 이 규정에 따라 총재 선거가 실시된 전례가 없다 보니 세부적인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결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이시바 총리는 총회 이후 귀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퇴진 요구를 부인하며 "리콜 규정 발동 가능성에 대해 당 규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시바 총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앞으로의 정치적 형태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이러한 정국의 변화는 일본 정치의 향후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 퇴진론과 함께 오는 인사 개편, 추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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