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는 화상으로 진행된 외교장관회의에서 "러시아가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어떤 양보도 논의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겠다는 EU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또한, 향후 협상에서는 강력한 감시 체계와 철통 같은 안전보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첫 번째 단계로 무조건적인 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U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요구하는 지원도 계속해서 제공할 것임을 재확인했으며, 추가적인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에 따른 긴급 대응으로 마련됐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영토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을 두고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EU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또한, 이날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관련된 가자전쟁 상황도 논의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알자지라 기자 5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한 명확한 증거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EU의 최우선 목표는 비정부기구(NGO)의 가자 접근과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즉각적인 휴전 및 인질 석방"이라고 강조하였다. 그가 언급한 바와 같이, "군사적 해결이 가능했다면 이미 전쟁은 끝났을 것"이라며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결국, EU는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회원국 간의 단결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군사적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외교적 대응을 통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준다.
EU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 동의하지 않으면 양보 논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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