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휴전 조치를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4월 양국이 부과한 100% 이상의 초고율 관세에 대응하여 양측은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1차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6월 촉발된 2차 회담과, 지난달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3차 고위급 협상에서 양측이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임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30%, 중국은 10%의 관세율을 상대국에 한정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대폭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린 젠 대변인은 미국이 양국 정상 간의 통화에서 도달한 합의를 이행하고, 평등과 상호 존중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무역 전쟁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양국이 서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 휴전 연장으로 인해 트럼프 정부와 중국 정부는 향후 협상에서 제조업 과잉 생산 문제, 미국의 펜타닐 관세 부과, 중국 시장 개방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러한 세부 사항들은 간헐적으로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첫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조치는 미·중 간의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 간의 협의체와 외교적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측의 소통은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징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로, 세계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중국과의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 조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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