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10번째 지구 궤도 시험 발사가 연기되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원래 24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계획되었으나, 발사 17분 전에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스페이스X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예정되었던 스타십의 10번째 비행은 중단됐다"고 발표하며, 이유로 "지상 시스템 점검을 위한 시간 확보"를 언급했다. 여기서 지상 시스템이란 발사대와 그것을 지원하는 주변 인프라를 포함한 개념이다.
스타십은 높이 121미터에 달하며, 상단의 우주선과 33개의 엔진을 장착한 강력한 추진체 '슈퍼헤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10차 시험 발사에서는 발사 후 3분 뒤 상단 우주선과 부스터가 분리되고, 부스터는 발사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멕시코만 바다에 낙하할 예정이다.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모형 8기를 우주에 배치하고, 짧은 시간 동안 엔진을 점화하는 기술 실험도 진행할 계획이었다.
스페이스X는 이전에 시도했던 7차에서 9차 시험 발사가 모두 실패로 종료된 바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10차 발사를 준비하면서 폭발 사고까지 발생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 결정은 더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번 테스트가 연기됨에 따라 스페이스X는 남은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향후 발사 일정에 맞추고자 할 것이다. 화성 탐사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함께 스타십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인류의 우주 탐사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 화성 탐사를 위한 '스타십' 10번째 시험 발사 연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