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25일(현지 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44포인트(0.52%) 하락해 4만5396.3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6.28포인트(0.1%) 하락한 6460.63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041포인트(0.25%) 상승해 2만1550.576을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고용 둔화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조정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더욱 신중한 어조로 발언했다. 이로 인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사그라졌으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처음 90%로 치솟았다가 현재 80%대에 머물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전망도 0.5%포인트 인하가 48.9%, 0.75%포인트 인하는 33.6%로 갈라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가 27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포함해 델과 마블의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또 29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근원 PCE 물가가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5개월 만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EFG 에셋 매니지먼트의 대니얼 머레이 CEO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쉽지 않다"고 전하며, "시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환영하지만, 거시경제와 기업 환경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인텔에 대한 거래를 통해 미국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오른 4.28%를 기록하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상승한 3.73%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미국 경제와 통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확인시켜준다.
뉴욕증시, 잭슨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하락…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사상 최대폭 하락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