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스-에너지(X-energy),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미 에너지 협력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에 진행되었으며, 5GW 규모의 SMR 상용화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었다.
특히 AWS는 이번 프로젝트에 7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80㎿급 SMR 64기를 통해 2039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은 SMR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양국 정부의 지원 덕분에 SMR 사업화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두산의 뛰어난 제조 역량을 토대로 한미 에너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엑스-에너지에 투자해 핵심 기자재 공급자로서의 관계를 강화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에너지 개발사 페르미 아메리카와 원전 및 SMR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텍사스에서 AI 캠퍼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형 원전 4기, SMR, 가스 복합 발전, 태양광 및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을 통합하여 최대 11GW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이은 협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원전 및 SMR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원자력 협력은 이제 재생에너지와 AI 전력 인프라로까지 확장되는 '에너지 동맹'의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는 셈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아마존과 SMR 사업 협력으로 한미 원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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