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연율로 3.3% 증가한 잠정치를 공개하며, 이 같은 성장은 노동절(9월 1일)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긍정적 경제 지표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시행되면 이 법안의 친성장 효과가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초에 발효되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감세 정책을 포함하고 있어 새로운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빗 대변인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4년간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가한 규제를 철폐하고, 과도한 지출을 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올해 노동절을 맞이하는 휘발유 가격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 중심의 정책이 가져온 결과로, 백악관은 이러한 가격 하락이 미국 가정의 재정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악관은 노동절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며, 약 10조 달러의 민간 투자 유치, 5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미국 노동자 평균 임금 500달러 상승, 납세자 1인당 평균 4000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지표들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다져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전 문제에 대해서는 레빗 대변인이 역사적 배경을 언급하면서, 양측이 스스로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불행히도 전쟁이 지속되는 한 인명 피해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목표로 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회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가운데 진행 중인 러-우크라 전쟁 상황 및 백악관의 경제 상황은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
백악관, 2분기 GDP 성장률 3.3% 발표…경제 지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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