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이비 종교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딸 마쓰모토 리카가 최근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사건이 보도됐다. 리카는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국이 거부당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시도했으나, 한국 대사관의 통보에 따라서 그의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리카는 자신이 아사하라 쇼코의 딸이라는 사실로 인해 지속적인 차별과 편견을 경험해왔다. 이야기를 전하며, “마쓰모토 리카라는 이름이 사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조사를 해야 한다”며 “저만이 아니라 많은 가해자의 가족들이 이런 차별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러한 차별이 생존의 의욕을 앗아가고, 이 같은 상황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카는 아버지 아사하라 쇼코가 1995년 도쿄 지하철 사린 가스 테러를 주도한 범죄자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그로 인해 받는 사회적 낙인을 언급했다. 이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화학물질 테러로, 도쿄 지하철 18개 역과 객차에 사린 가스가 살포되어 14명이 사망하고 6,3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끔찍한 상황이었다.
아사하라 쇼코는 정치적 견해에 반대하는 인물들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고, 교단에서 탈퇴하려는 신자들을 잔인하게 다루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그의 범행은 일본 법무부와 외무부, 국토부 등 여러 중앙 부처에서 집중된 통근 시간대에 발생했다. 결국 아사하라 쇼코는 2018년에 사형 판결을 받고 사형 집행되었다. 그의 범죄에 연루된 옴진리교 간부들과 사린가스 제조에 책임이 있는 인물들도 사형 또는 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받았다.
리카는 자신에 대한 차별을 알리고,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자서전을 2015년에 출간하였다. 그는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조차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거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저를 받지 않았고, 대학 입학도 소송을 통해 겨우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직장에서도 아버지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해고되는 일이 빈번했음을 이야기했다.
리카는 "가해자의 가족이 언제까지 그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며, "다음 세대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녀의 사례는 범죄자의 가족이 겪는 사회적 고통을 드러내며, 사회의 관용과 이해가 필요한 문제임을 제기한다.
이 사건은 불법공식적인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함을 알려준다. 마쓰모토 리카가 나아가려는 길은 쉽지 않을 것이나,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이 어떠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옴진리교 교주의 딸, 한국 입국 거부 소식 전해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