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2일 베이징에서 열려 한미동맹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대응의 단초가 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전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를 마친 후 본격적인 외교 무대에 오르며 우크라이나 전쟁, 대미 견제 및 무역 확대 등 민감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간의 외교적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로 중·러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해 서방의 제재와 관련한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해결의 열쇠는 유럽에 있다"며 서방의 개입을 문제의 원인으로 언급했다. 미국의 일방적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로 두 나라의 협력이 한층 fortalecer되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도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외교적 맥락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오는 3일 폭혐자 산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방중은 2019년 이후 6년 8개월 만으로, 그가 시진핑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 또는 세 정상 간의 3자 회담이 이루어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 위원장,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은 각각의 양자 회담은 있었으나, 이들이 한 자리에서 회동하는 것은 처음으로, 국제사회는 이 회담의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김 위원장과 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은 미국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중·러·북 간의 전략적 연대가 긴밀해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과 국제사회는 이러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각국의 외교 정책을 조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SCO 이후 시진핑과 푸틴의 정상회담…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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