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2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가진 정상회담과 관련해 나온 발언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강력한 유대를 강조하며, 중·러의 반미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외신의 평가를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이 주관하고자 하는 종전 협상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달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난 후, 그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간의 양자회담을 추진했으나,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대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속하며 회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우주사령부를 앨라배마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와 콜로라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주사령부 유치를 두고 수년 동안 경쟁해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콜로라도에 우주사령부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뒤집고 앨라배마주로의 이전을 확정지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든 지우기' 정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앨라배마는 공화당의 지지세가 강하고, 콜로라도는 민주당 지지세가 우세한 지역이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과 조치는 미국 내에서의 중·러 간 동맹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주사령부 이전과 관련된 지역 정치적 요소는 두 주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중·러 밀착에 대한 우려 없다고 밝혀…우주사령부 앨라배마로 이전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