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류는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는 인류 운명이 서로 얽혀 있음을 경고하며, 모든 국가와 민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공동의 안보를 유지하고 전쟁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 사건을 통해 중화민족이 과거 정의와 악, 진보와 반동의 싸움에서 어려운 역경을 극복해 왔으며, 이제는 역사적 비극의 반복을 막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 인민은 이 길에서 굳건한 입장을 유지하며 전 세계와 협력하여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 외빈이 참석하여 중·러·북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66년 만의 일이다.
그는 또한 "중화민족은 자립적이며 강인한 민족으로,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단결해왔다"고 언급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저지할 수 없으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가치 또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2015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서 인민해방군 병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연설에서는 병력 감축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러한 연설은 중국의 국제적 입장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며, 평화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코앞에 닥친 글로벌 정치 및 경제의 복잡한 국면에서, 시 주석의 발언은 국제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었다.
시진핑, "인류는 평화 또는 전쟁의 기로에 서 있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