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은 세계 여행에서 흔히 접하는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불량한 위생 상태에서 제공될 경우 여행의 즐거움을 망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됩니다. 여행 전문가들은 길거리 음식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인도 요리 전문가인 테일러 센은 자신의 인도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길거리 음식의 기본은 뜨겁고 즉석에서 조리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어겼기 때문에 두 차례 식중독에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는 꼭 눈앞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택하고, 판매자가 미리 만들어둔 음식을 내놓을 경우 즉석에서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님이 많아 회전율이 높은 가게를 찾는 것이 신선한 음식을 먹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생 상태와 환경은 음식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페루 리마의 여행 전문가인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는 판매자의 위생 상태와 조리대의 청결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손으로 돈을 만진 후 음식을 다루는 모습이나 더러운 물로 그릇을 헹구는 경우는 즉시 피해야 합니다.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의 앨빈 리 교수는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쁜 위생 조건에서 음식 섭취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고온에서 조리된 음식은 비교적 안전하나, 살짝 데치거나 짧게 튀기는 조리법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뚜껑이 있는 통에 담긴 공용 소스는 세균 번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음식은 더욱 조심해야 하며, 로드리게스는 페루의 대표 음식인 세비체조차도 생선의 출처와 신선도를 알 수 없어 피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일 주스를 마실 때는 껍질째 판매되는 과일을 사용하고, 장갑을 낀 판매자가 즉석에서 손질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이나 수돗물이 들어간 주스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로드리게스는 삶은 옥수수와 같이 끓는 물에 충분히 끓인 후 판매되는 간식이 가장 안전하다고 언급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명 중 1명이 오염된 음식으로 탈이 나고, 약 42만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넬대학교의 애비 스나이더 교수는 "길거리에서 식중독에 걸린 특정 가게를 지목하기 어렵다"며, 덜 익힌 음식과 장시간 상온에 방치된 음식, 그리고 교차 오염이 주요 원인임을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길거리 음식을 즐길 때는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철저한 위생 관념을 갖고 행동해야 합니다.
"인도 여행 중 두 번의 식중독 경험, 길거리 음식의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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