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퇴사하는 직원들이 업무 불만을 품고 회사를 방해하거나 부정적인 메일을 보내는 '리벤지 퇴사'로 분류되는 행동을 경험한 비율이 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는 일본 경영 컨설팅 회사인 스코라컨설트가 지난 5월 진행한 것으로, 100명 이상의 기업에서 일하는 일반 직원과 관리직을 포함해 총 21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 조사 결과, 가장 흔하게 보고된 문제는 '퇴사자가 맡고 있던 업무를 나누어 갖게 되어 동료들이 바빠졌다'라는 내용으로, 이는 29%의 응답자로부터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중 약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퇴사자의 보복적 행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동에는 업무 인수인계 누락, 내부 정보 유출, 퇴사 전 데이터 삭제 및 불만이 담긴 메일 발송 등이 포함되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압박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부하 직원이 퇴사하면서 필요 데이터 전체를 삭제했고, 컴퓨터 메모리를 빼갔다" 또는 "서류가 넘쳐 정리와 인수인계가 어려워졌다"는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퇴사자가 사실과 다른 괴롭힘을 주장했다"거나 "불만이 담긴 퇴사 인사 메일을 받았다"는 등의 사례도 보고되었다.
가와하라 마호 스코라컨설트 대표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직원들이 업무 내용이 예상과 다르거나, 상사의 평가가 부당하다고 느낄 때 불만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 '리벤지 퇴사' 행동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퇴사나 보복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행동이 퇴사자의 이후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편, 매체는 '(퇴사 전) 악의적인 행동은 법적 처벌이나 손해배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날아가는 새는 자취를 더럽히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경고는 직장 내에서의 관계 형성을 더욱 중요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장 문화와 직원 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각 기업은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 힐링 프로그램이나 효과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일본 직장에서의 '복수 퇴사' 현상, 12%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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