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가을 시리즈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주형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94위로, 내년도 풀 시드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올해 그는 총 23개 대회에 출전하여 8차례 컷 탈락하며, 단 한 번의 톱 10 성적을 기록했다.
가을 시리즈는 이번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의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베이커런트 클래식, 유타뱅크 챔피언십, 11월의 WWT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 등 총 7개 대회가 이어진다. 이러한 대회들은 통상적으로 페덱스컵 랭킹 51위 이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톱 랭커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저스틴 토머스, 레스틀 헨리 등 10위 이내의 선수 6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주형은 지난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가 71위 이하로 떨어진 선수들에게는 추가적인 자격 요건이 요구됨에 따라, 가을 시리즈의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에서 100위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다음 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조건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약해진 샷 감각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미 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1위에 올랐던 바, 그가 다시 한번 그 자리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하지만 올해 23개 대회 중 단 한 번만 톱 10에 드는 등 그 실적은 저조하다. 만약 이번 가을 시리즈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년도 풀 시드 유지가 어렵게 될 수도 있다.
한편, 미국 선수들은 다가오는 라이더컵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으며, 대표팀 선수 12명 중에는 잰더 쇼플리와 브라이슨 디섐보 외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샷 감각을 회복하고,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대한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주형, 가을 시리즈에서 반전을 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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