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축하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대형 기념수표 사진이 발견됐다. 이 수표는 엡스타인에게 2만25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과 함께 'DJ 트럼프'라는 서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서명이 대통령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공개한 해당 책자는 238쪽 분량으로, 엡스타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인물들의 증언과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이 책의 내용이 언급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을 구매했다는 주장이 사실상 제기되었다. 수표 사진에는 엡스타인과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 멤버인 조엘 패시코,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함께 찍혀 있다.
사진에 붙어 있는 메모에는 "제프리는 돈과 여성에 대한 재능을 일찍부터 보였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2만2500달러에 여성을 판매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성의 이름은 가려져 있으며, 정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젊은 여성을 구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엡스타인의 과거와 관련된 이러한 주장은 강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인 캐럴라인 레빗은 그 편지와 수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작성하거나 서명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엄격히 부인했다. 그녀는 또 이 서명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명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트럼프가 최근 공식문서에 'Donald Trump'라는 성과 이름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서명이 과거 트럼프가 보낸 몇몇 편지에 등장한 것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2006년 조지 콘웨이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와 비교했을 때, 수표의 서명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백악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공급 없는 무게감을 줄인다.
현재 이 사건은 정치적 논란과 함께 여전히 검토되고 있으며, 엡스타인의 은밀한 동선과 관련된 여러 사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엡스타인의 행동과 관련된 고발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내용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서 드러난 트럼프 수표 의혹…백악관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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