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나스닥에 상장한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4%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제미니는 공모가인 28달러보다 14.3% 높은 37.01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하루 중 한때 60% 이상 급등해 45.89달러에 이를 때도 있었으나, 결국 3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제미니의 공동 설립자인 윙클보스 형제, 타일러와 카메론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제미니는 IPO를 통해 총 4억2500만 달러를 조달하며, 초기 공모가는 17~19달러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공모가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의 초기 투자자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의 자산 가치는 상장 첫날 종가인 32달러 기준으로 약 24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 주장하며, 향후 10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들의 지분 가치는 상장 다음 날에만 약 3억 달러 증가한 셈입니다.
제미니는 2014년에 윙클보스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2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EC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제미니는 지난해에 1억5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억8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상승세는 가상화폐 시장 내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미니의 상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가상화폐 정책을 추진한 이후 이루어졌으며,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제미니는 코인베이스 및 불리시 다음으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세 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는 비트코인의 향후 가치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투자와 제미니의 성공적인 상장은 그들의 기업가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윙클보스 형제, 제미니 나스닥 상장으로 하루 만에 자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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