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미 기자교류 프로그램에서 만난 한 공화당원은 이민법 집행이 미국 사회를 지키기 위한 합법적 노력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 뒤에는 한국 숙련 기술자를 불법체류자로 간주하는 인식이 깔려 있었고, 이는 이미 왜곡된 시각의 표출이라 볼 수 있다. 특히 한미 관계가 불안정해진 현 상황에서 한국 기업의 근로자 구금 사건은 더욱 두드러진 문제로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마가' 세력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내놓은 '불법 이민 단속'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 이는 기술자들이나 근로자들이 어떻게 법률에 따르고 있는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사건에서 317명의 한국 노동자 중 상당수가 B-1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법 이민자로 간주되고 있다. 이는 양국 간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라 볼 수 있다.
한편, 젊은 공화당원 중 한 명은 "메가플랜트 공사는 미국 노동자가 수행하면 된다"고 주장하며, 한국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고용하는 것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현대차는 이미 조지아 공과대학과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었으나, 대화가 이어질수록 이러한 노력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가장 기피하고 있다. 특히, 미 정부가 H-1 전문직 비자의 수수료를 무려 100배 인상한다는 소식은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을 부흥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기술력이 부족한 미국은 결국 외국인 전문가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신세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동반자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 문제의 핵심은 미국 정부와 의회에 있는 만큼 그들의 태도 변화가 절실하다. 한국 기업들은 지금까지 미 정부의 요구에 협력해왔으나, 이제는 이들이 돌아서지 않도록 숨통을 열어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만약 미국이 정상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 처할 것이다.
한국 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정부의 신뢰가 필요하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1위 탈환, 지분 없는 미국 본사가 이익 93%를 가져간다
스타벅스는 9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1천210억8천만원으로 투썸플레이스(1천105억원)를 약 106억원 앞서며 5개월 만에 커피 브랜드 1위를 되찾았다. 회복을 이끈 것은 7월부터 재개한 신제품과 고객 혜택이었다. 그런데 이 결제액이 만든 이익의 대부분은 지분이 하나도 없는 미국 본사로 로열티로 빠져나가고, 사태의 비용은 지분을 가진 신세계가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