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최근 테슬라의 주주들에게 일론 머스크 CEO를 위한 1조 달러(약 1420조 원) 규모의 보상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해당 권고를 통해 보상안과 머스크가 보유한 AI 스타트업 xAI에 대한 투자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달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4억2000만여 주를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지급하는 보상안을 제안했다. 이로 인해 주주들은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보상안에 코멘트를 달며 지지를 표해왔다. 그러나 ISS의 최근 권고는 이와 상반된 입장의 반영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연례 주주총회는 다음 달 6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 날 상정될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총 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어야 한다. 현재 머스크는 자신이 보유한 13.6%의 지분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국 언론은 이번 보상안이 테슬라 주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주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보상안이 향후 테슬라의 경영 성과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주주들은 이제 머스크의 거대한 보상안에 대하여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중요한 결정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경과를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시점이다.
ISS, 테슬라 주주들에게 일론 머스크 보상안 반대 권고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투 사모신용 합작법인 3000억원, KDB생명 돈 굴릴 곳 만든다
한국투자금융그룹(한투)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C사의 크레디트 사업부를 분리해 만드는 합작법인 지분을 50 대 50으로 나누고, 약 3000억원을 넣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신설 법인의 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이 거래는 KDB생명 인수와 짝을 이룰 때 의미가 커진다. 보험사가 모은 장기 자금을 미국 기업 대출에 직접 굴릴 창구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