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오는 30일 오전 11시 한국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 회담은 미·중 무역 전쟁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양국 정상은 무역 현안을 놓고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정보는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에 발표한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회담 장소로 경주가 선택되었으며, 이는 초기 예고된 부산에서 변경된 것이다.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55분에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후 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3시 5분 백악관에 도착할 예정이며, 오후 5시 30분에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열리는 할로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미국의 대중 100% 추가 관세 철회, 펜타닐 관련 관세 인하,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등 여러 사안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 사안은 사전 고위급 협상에서 잠정 합의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회담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들이 전격적인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경우 장기화된 무역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상회담이 미·중 관계의 향후 방향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두 정상 간의 대화가 무역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양국의 경제 정책 및 글로벌 경제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펴야 할 필요성이 있다.